유제품, 곡물은 상승세, 설탕은 하락세 유지

4월 FAO 세계식량가격지수 전월 수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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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 곡물은 상승세, 설탕은 하락세 유지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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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FAO 세계식량가격지수 전월 수준 유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8.4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73.1포인트)과 비슷한 173.5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식량가격지수는 ‘17.8월 이후 올해 1월까지 전반적인 하락세였으나 3개월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였다. 유제품과 곡물 가격은 상승한 반면, 설탕, 유지류, 육류 가격은 하락하였다.

식량가격지수 : (’18.1)168.5(2)171.4(3)173.1(4)173.5

(유제품) ’18.3(197.4포인트)보다 3.4% 상승한 204.1포인트 기록

유제품 가격은 3개월 연속 상승하였으며 전년 동월 대비 11% 높은 수준이다. 이는 모든 유제품에 대한 수입수요 강세와 더불어 뉴질랜드의 예상보다 적은 우유 생산량으로 인한 시장의 우려에 기인하였다.

(곡물) ’18.3(165.7포인트)보다 1.7% 상승한 168.5포인트 기록

곡물 가격은 4개월 연속 상승하였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해 15.4% 높은 수준으로 밀, 잡곡, 쌀 모두 최근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밀 가격 상승은 최근 미국의 기상 관련 위험요인과 활발한 교역상황이 영향을 미쳤으며,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 가뭄으로 인한 생산 악화, 미국의 재배면적 감소전망으로 상승하였다.

또한, 쌀 가격은 인도네시아 정부수매와 필리핀 정부 수입 입찰에 따라 상승하였다.

(설탕) ’18.3(185.5포인트) 보다 4.8% 하락한 176.6포인트 기록

설탕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4.3% 낮은 수준으로 태국과 세계 제2대 설탕생산국인 인도의 역대 최대 생산량에 따른 설탕시장 공급과잉이 작년 12월부터 계속된 설탕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그 밖에, 브라질 통화 가치 하락과 설탕 수출 증대를 겨낭한 인도 및 파키스탄 정부의 지원정책이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 영향을 미쳤다.

(유지류) ’18.3(156.8포인트)보다 1.4% 하락한 154.6포인트 기록

유지류 가격은 3개월 연속 하락하였으며, 유지류 가격지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팜유 가격은 수요증가 둔화 추세와 동남아시아에서의 계절적 생산 증가 전망으로 하락하였다.

대두유 가격은 주요 생산국의 생산량 증가로 하락세가 유지되었고, 해바라기씨유는 수출 공급량이 충분치 않을 거라는 예상에 따라 상승하였다.

(육류) ’18.3(170.5포인트)보다 0.9% 하락한 169.0포인트 기록

육류 가격은 전년 동기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쇠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은 소폭 하락하였고 가금육과 양고기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였다.

쇠고기 가격은 북남미 수출량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은 수입 수요 둔화로 하락하였다

<2018/19년도 세계 곡물 수급 전망 >

2018/19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607.0백만톤으로 2017/18년도 대비 1.6%(41.2백만톤)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생산량 전망치(전년대비): 511백만톤(1.3%), 잡곡 1,350(2.6%) / 747(1.5%)

2018/19년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625.9백만톤으로 2017/18년도 대비 0.6%(16.2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소비량 전망치(전년대비): 509백만톤(1.0%), 잡곡 1,374(0.4%) / 743(0.8%)

2018/19
년도 기말 재고량은 735.5백만톤으로 2017/18년도 대비 2.7%(20.6백만톤)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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