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300여 마리, 대관령 초원 나들이

농촌진흥청 한우연구소 초지서 150일 동안 생활

[ 기사위치 뉴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한우 300여 마리, 대관령 초원 나들이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농촌진흥청 한우연구소 초지서 150일 동안 생활

한우 300여 마리가 대관령 풀밭으로 나들이를 나왔다.

농촌진흥청
(청장 라승용)7일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강원 평창)에서 연구 목적으로 키우는 한우 300여 마리를 올 들어 처음 초지에 방목했다.

방목은
10월 말까지 200헥타르 초지를 50개로 나눠 평균 6헥타르에서 23일씩 돌아가며 실시한다.

한우 방목은 노동력과 사료 비용을 줄일 수 있다
. 또한, 소가 신선하고 영양 풍부한 풀을 골고루 섭취하고 충분한 운동을 하게 함으로써 신체를 강건하게(튼튼한) 하는 장점이 있다.

방목한 소
(500내외)는 하루 동안 약 6070의 풀을 먹을 수 있고 풀을 충분히 섭취할 경우에는 배합사료를 급여하지 않아도 된다. 거세 한우를 생후 8개월16개월령까지 방목하고 30개월까지 살찌운 결과, 사료비가 1마리당 79만 원 정도 줄었다.

특히
, 번식용 암소는 운동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임과 난산 위험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 외부병원성 물질(LPS)에 노출됐을 때 백혈구 수치가 22% 증가하는 등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조상래 농업연구사는 한우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날이 따뜻해지면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일광욕이 필요하다.”라며

방목은 친환경적이면서도 건강한 소고기 생산으로 소비자 욕구를 충족할 수 있고 국토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촬영지 이동 경로


주요 촬영 내용과 장소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저작권자 ©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