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든 정책 사세요~
제천행복교육지구, 제2회 제천 청소년 정책마켓 열려
우리가 만든 정책 사세요~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제천행복교육지구, 제2회 제천 청소년 정책마켓 열려
제천지역 청소년들이 시민들에게 정책을 판매하는 정책마켓이 열렸다.
제천교육지원청 행복교육센터(센터장 고승식)에 따르면, 지난 9월21일(토) 제천 시내 차 없는 거리는 제천지역 청소년들이 생산한 정책을 판매하는 ‘제2회 제천 청소년 정책마켓’이 열렸다.
판매된 주요 정책으로는 신호등시간연장, 외각지역버스증가, 장거리 학교 전용버스 설치, 아침등교 택시 할인, 시내 쓰레기통 확대, 등하굣길 승하차 zone 설치, 자전거도로 확대, 청소년 의회구성,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간호복지 등이 있었다.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은 청소년들의 이색적인 사회 참여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부스 앞에서 설명을 듣고 스티커를 붙이며 청소년들을 격려해 주었다.
이번 정책 마켓에서는 청소년 문화예술 복합시설 구축 정책이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 정책은 10월에 개최될 “제천시 정책입안자와의 간담회”에서 실질적으로 논의된다고 한다.
행사를 주관한 <가온>대표 최이빈 (제천고 2) 학생은 “이번 마켓에서 팔린 정책들에 대한 순위를 매겨 오는 10월경 제천시장님과 시의원, 국회의원님들, 교육장님들과 간담회를 제안할 예정이다.” 라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실제 정책으로 실현시키기 위한 당찬 각오를 밝혔다.
청소년들의 정책마켓을 2년째 지원하고 있는 제천교육지원청 행복교육센터 고승식 센터장은 “청소년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이 놀랍다. 우리 어른들이 배워야 할 정도의 협력과 집단지성을 통해 창의적인 정책을 만들고 이를 직접 홍보까지 하는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제천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편집부 FCN FM교육방송 최 리디아 기자(seedinout@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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