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세계 여성의 날’맞아 기념행사 가져
울산교육청,‘세계 여성의 날’맞아 기념행사 가져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6일 올해로 112주년을 맞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화훼소비 촉진을 위해 여직원에게는 장미꽃과 빵을, 남직원에게는 빵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노옥희 교육감은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청내 전 부서를 방문해 장미와 빵을 직접 나눠주며 “세계여성의 날은 여성만을 위한 날이 아니라 서로가 존중하고 동등하게 권리가 보장되는 성평등 사회를 만들어 가는 연대의 날”이라며 “여성 남성 모두에게 일하기 좋은 울산교육청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세계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빵과 장미’는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 1만 5천여 명이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뉴욕 거리를 행진하며‘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친데서 유래되었다. 여기서 빵은 남성과 비교해 저임금에 시달리던 여성들의 생존권을, 장미는 참정권을 뜻하는 것이었다. 이후 UN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화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20년부터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왔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맥이 끊겼다가 2018년 2월 20일 여성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양성평등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2018년부터 3월 8일이 법정기념일인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됐다.
편집부 김형철 칼럼니스트(레저레크문화교육제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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