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세계기록유산, 한국형 기록관리로 지킨다
국가기록원, 동남아 5개국「국제 기록문화유산 관리 연수」3년차 실시
소중한 세계기록유산, 한국형 기록관리로 지킨다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국가기록원, 동남아 5개국「국제 기록문화유산 관리 연수」3년차 실시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동남아 5개국 기록관리 전문가 20명*을 초청하여 10월 17일부터 11월 6일까지 3주간 우리나라 기록관리 체계와 보존관리 실무를 동남아시아로 전수하는 「국제 기록문화유산 관리 역량강화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 네팔, 미얀마, 라오스,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기록관리전문가 각4명(총20명)
이 국제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ODA사업의 일환으로, 국가기록원 주관 하에 진행되는 것으로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단계별 맞춤형 교육으로 기획되어 진행 중이다.
| 기간 | 대상 | 인원 | 특징 |
1차년도 | 2017.08.31.~09.20.(21일간) | 고위관리자 및 중간관리자 | 18명 | 기록관리 정책 중심의 강의 편성 |
2차년도 | 2018.06.14.~07.04.(21일간) | 중간관리자 및 실무자 | 18명 | 기록관리 프로세스 중심의 강의 편성 |
3차년도 | 2019.10.17.~11.06.(21일간) | 실무자 | 20명 | 기록물 활용‧서비스 중심의 강의 편성 |
※ 기록관리분야 국제교육 추진 현황 : 2008년부터 총 19개 과정 운영, 24개국 308명의 수료생 배출
특히 3차년도인 올해 연수과정은 실무자를 대상으로 기록물의 활용 및 서비스에 중점을 두었으며, 종이기록물 복원처리,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 기록물 정리‧편철, 시청각기록 디지털화 등 실습 위주의 강의를 편성하고, 강의와 연계된 현장견학(대통령기록관, 문화재청기록관, 서울기록원 등)을 통해 현업적용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연수국 맞춤형 교육으로구성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동남아 국가들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다수 소장하고 있으나, 고온다습한 기후,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 열악한 보존시설과 기술 등으로 보존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 야자나무 잎(Palm Leaves)에 쓰인 9세기 경전, 고대 왕실 기록물, 동인도회사 관련 기록물 등
우리나라의 기록물 보존복원 기술과 선진 기록관리 프로세스에 큰 관심을 보이며 이번 연수과정에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소중한 세계기록유산을 온전히 보존하고 잘 지켜내어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은 전 세계 모든 기록인의 고유한 사명”이라고 밝히면서,
“한국의 기록관리가 지난 십여 년간의 지속적인 혁신과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발전해 나가면서 많은 국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세계기록유산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들에게 우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국제 기록관리 연수를 더욱 다양화하고 내실화하여 기록분야에서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FM교육방송 보도제작본부 이승훈 기자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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