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다문화 학생의 원격수업 진입을 위한 통역 지원
울산교육청, 다문화 학생의 원격수업 진입을 위한 통역 지원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다문화 학생 및 학부모에게 원격수업 진입을 위한 전화 상담 및 통역을 지원했다.
다문화 학생·학부모 전화 상담은 원격수업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에서 지정한 원격수업 접근 방법과 회원 가입 및 초기 학습 방법을 각자의 모국어로 안내한다. 또한, 전화로 해결 가능한 담임선생님의 요구 사항을 통역하여 전달하고, 스마트기기 대여와 관련된 내용도 상담한다.
한편 지난해 기준 다문화 학생은 3,073명이고 중도입국 학생은 179명으로 국내출산 다문화 학생 중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학생은 거의 없으며, 다만 중도입국자의 경우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학생이 일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지원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 학생은 총 7개국 28명이며, 울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 강사 인력풀을 활용하여 러시아 6명, 베트남 9명, 중국 7명, 몽골 1명 학부모와 상담했다.
또한 다문화교육정책학교의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학교에는 한국어 교육과정 원격수업계획을 수립하여 학습 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원격수업 역량 강화 연수에 한국어 담당교원(강사) 참여를 권장하여 원격수업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다문화 학생 원격수업 참여 현황 및 참여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정한 원격수업 진입을 어려워하는 원격수업 취약계층인 다문화 학생 및 학부모에게 전화 상담을 통하여 원격수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FCN FM교육방송 이승훈 기자(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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