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여중생, 교복입은 예술가가 되다

일성여중, 협력종합예술활동 영어연극 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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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여중생, 교복입은 예술가가 되다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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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여중, 협력종합예술활동 영어연극 발표회 개최

일성여자중학교(교장 이선재)는 10월 30일(월) 14시에 마포안트센터 1층 아트홀맥에서 협력종합예술활동 영어연극 발표회를 가진다. 일성여자중학교는 학업을 마치지 못한 40대에서 80대까지의 만학도들이 중·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는 2년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이며 서울시교육청의 ‘협력종합예술활동’ 운영학교이다.

개교 65주년을 맞이하여 영어연극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중학교 9팀 △고등학교 6팀이 참가한다. 70세의 나이에 영어 연극에 도전하는 최고령 김남순 학생, 중국에서 살다 온 17세 하련학생, 사별 후 학업에 도전하는 정연자 학생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주부, 택시운전사, 식당 사장님 등이 만들어가는 1학년 1반 백설공주 △가족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참가하게 되었다는 1학년 5반 Town mouse and Country mouse △어린 시절 몸이 약해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는데 학교에 다니며 몸이 더 건강해졌다는 3학년 1반 The Golden Egg △50대와 70대가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만든 3학년 3반 A magic hand mill 등이 있다.

일성여자중학교 관계자는 “그동안 해오던 영어 말하기대회에 연극적인 요소를 부여하니 학생들이 더욱 부담 없이 영어공부를 할 수 있었고 발표회도 풍성해졌다.”고 말하며, “서울시교육청의 협력종합예술활동 사업 덕분에 평생교육시설학교 만학도까지 교복입은 예술가를 경험해 볼 수 있어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발표회에서 선정된 팀은 12월 18일(월)부터 12월 19일(화)까지 2일간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있을 ‘협력종합예술활동 발표회 오프닝 무대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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