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초, 어린이 책 출간 기념식 열어

학생들이 직접 저자가 되어 출판되는 체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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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포초, 어린이 책 출간 기념식 열어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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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직접 저자가 되어 출판되는 체험 경험

울산 동구 미포초등학교(교장 강수경)는 도깨비 책출간 프로젝트의 결실인 어린이 책을 출간하고 이를 축하하는 ‘미포초 어린이 책 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깨비 책출간 프로젝트는 울산 동구청의 교육경비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학생들이 직접 글을 쓰고 이를 책으로 출판하여 저자가 되어 보는 것이 목표다.

그 결과 1·2학년군, 3·4학년군, 5·6학년군의 3권의 책이 비매품으로 출판하게 되었다. 출판된 책은 서지정보유통시스템에 미포초등학교의 이름으로 등록되고 문헌번호(ISBN)을 부여받아 국립중앙도서관에 비치 및 관리될 예정이다.

그동안 학생들은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시화, 편지글, 웹툰 등의 글을 썼다. 그리고 ‘미포 어린이 글 공모전’을 실시하여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우수한 작품을 선별했으며, 학년 군별로 1개씩의 책을 엮었다.

1·2학년군은 자유로운 주제로 동시집 ‘엉덩이를 잡혀버렸네’를 발간하였으며, 3·4학년군은 울산 동구 곳곳을 소개하는 글과 그림이 담긴 ‘어서와! 동구는 처음이지?’를 만들었다. 그리고 5·6학년군은 학교에서 일어나고 경험한 내용을 웹툰으로 만들어 ‘미소(미포초 어린이의 소소한 이야기)를 드립니다’를 엮어내었다.

‘미포초 어린이 책 출간 기념식‘ 에서는 출간된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책에 수록된 모든 작품은 플랜카드 형식으로 제작되어 미동관 벽면에 전시되기 때문에 전시 기간(11.17.~11.24.)동안 자유롭게 감상이 가능하다.

미동관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책 출간을 기념할 수 있는 사진도 자유롭게 찍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본교 독서동아리 성균관의 아이들의 학교 문집 ‘미포글꿈’도 함께 선보였다.

1학년 강현준 학부모는 “우리 현준이가 쓴 작품이 책에도 실리고 이 책이 국립중앙도서관에도 비치되어 관리된다고 생각하니 기쁘다. 학교에서 계획한 도깨비 프로젝트가 우리 아이들의 글 꿈을 키우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강수경 교장은 “지난해부터 본교 학생들은 시화전, 시달력, 독서통장, 북콘서트, 독서릴레이, 독서페스티벌 등 글과 접하는 기회를 많이 접했다. 그러고 난 뒤 나온 보물 같은 작품이 담긴 책이라 더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 자기와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고, 책과 친해지는 기회를 많이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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