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430명이 ‘아름다운 나라’한 곡을 연주하다
오직, 처음, 그리고 함께
전교생 430명이 ‘아름다운 나라’한 곡을 연주하다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오직, 처음, 그리고 함께
동대구초등학교(교장 배연옥)는 2017년 10월 18일 아양아트홀에서 ‘오직, 처음, 그리고 함께’라는 예술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국화향기 가득한 가을의 길목에서 펼쳐지는 이번 예술제는 보통의 예술제와는 많이 달랐다.
‘오직, 처음, 그리고 함께’에서 알 수 있듯이 전국 최초로 430명 학생 전원이 ‘아름다운 나라’라는 곡을 함께 연주했다. 원곡 아름다운 나라를 26개의 악기로 편곡하여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공, 소고, 장구, 리코더, 실로폰, 멜로디언, 오카리나 등 다양한 악기와 합창까지 어우러져 하나의 감동적인 하모니를 연주했다.
하나의 큰 꿈이 ‘아름다운 나라’로 꽃 피기까지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 한 곡을 전교생이 연주하기에 저학년 학생들에게 부담스럽지 않을까 또는 430명이 하나의 소리를 내기에는 너무 무리한 연주가 아닐까하는 걱정과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강당에 전교생이 모여 연습을 반복했고 결국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 수 있었다.
동대구초 배연옥 교장은 “이번 아양아트홀 공연으로 학생들의 숨겨진 감성을 일깨워주고,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또한 학생들에게 전교생이 한 곡을 함께 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모니의 의미를 되새겨 밝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일원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5학년의 황보선 학생은 “이번 국화뜰 예술제를 연습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연습한 것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고 다들 정말 잘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예술제에는 선생님, 학부모, 학생이 함께 무대를 만들고, 학부모 합창단 지휘, 전체 합주곡 연주에 외부 연주자를 초빙·협연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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