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영어교사들, 겨울 추위 잊고 새 학기 준비 ‘강행군’

시교육청, 영어교사 86명 대상 최대 60시간 학생 참여형 수업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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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영어교사들, 겨울 추위 잊고 새 학기 준비 ‘강행군’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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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영어교사 86명 대상 최대 60시간 학생 참여형 수업 연수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1월 2일부터 22일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영어담당 교사 86명을 대상으로 최대 60시간 과정의 영어수업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겨울 방학을 이용해 전남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사들은 연수를 통해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높이고 학생 주도형 교육과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 기술을 익혔다.

화두가 된 ‘2015 개정 교육과정’은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양적 평가가 질적 평가로, 한 줄 세우기가 여러 줄 세우기로 변하며 학생 평가 목적이 선발과 분류에서 지도와 조언으로 바뀐다. 교사 역할은 지식 전달자에서 학습 안내자 또는 촉진자로 달라지며, 수업은 교사 중심에서 학생 중심으로 변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이번 연수부터 지난해까지 학기 중에 분산 실시하던 연수 방식에서 벗어나 방학 중에 집중 실시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학기 중 방과 후 연수를 받을 경우, 교원 간 충분한 협의 시간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 의견을 교육청이 받아들인 결과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교실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수업 방법 연수가 꼭 필요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연수 기회가 더욱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이영주 미래인재교육과장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더 많은 교사들이 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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