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바이오세라믹에서 일자리를 찾다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기술 적용 일부 기업, 매출 및 일자리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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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바이오세라믹에서 일자리를 찾다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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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기술 적용 일부 기업, 매출 및 일자리 2배 증가

산업통상자원부는 고부가가치 유망산업인 융합바이오세라믹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산업 간담회”를 열었다.

7월 12일(수), 충북 오송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융합바이오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의 발전방향, 성과사례, 애로사항 청취, 일자리 창출 방안 등 산업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했다.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는 바이오와 세라믹 소재의 융합을 뜻하며, 진단소재·조직재생 소재·산업 및 뷰티케어 소재 등에 활용되는 고부가가치 소재이다.

골재생 이식재(뼈를 재생하고 대체하는 재료) 및 임플란트 치유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고 효능도 2배 이상 구현할 수 있고,

포장재에서는 15일→20일로 보존 기간 연장은 물론, 화장품에서는 미백·주름개선·자외선 차단 등과 같은 기능성 효능을 향상시켜주는 재료로도 활용한다.

특히, 감염병 진단분야에서는 진단시간을 3일 → 30분으로 단축할 수 있고, 정확도는 70~80% → 95%로 향상이 가능하다.

국내 세라믹산업의 시장규모는 2015년 68조원에서 2020년에는 108조원으로 연평균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15년 무역수지(수·출입)는 약 4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다.

다행히도 세라믹산업중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산업은 현재 빠른 성장 추세중*으로, “매출 증가”, “수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국내 바이오세라믹소재 시장 : (‘14) 0.8조원 → (’20) 2.3조원, 연평균 성장률 19%

중소기업 C사는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를 자사 기능성 색조화장품에 적용하고 매년 매출액의 4.2%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2014년 683억 원이던 매출을 2016년 1652억 원까지 증대시켰다.

* C사 근로자수 증가 : (‘14) 258명 → (’17) 497명

그 결과, 올해 산업부와 중소기업청 주관의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했고 하반기에는 국내 공장 완공으로 생산능력이 약 3배 정도 향상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 월드클래스 300 : ‛1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기청이 주관, 민간은행이 협력해 세계적인 전문기업을 육성키 위해 매출 1조원 미만의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하여 집중적 지원하는 사업

또한, 중소기업 J사는 2014년 이후 산업부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한국세라믹기술원의 감염병 진단시간 단축 기술을 이전 받아 매출이 8억 원에서 16억 원으로 증대했으며, 내년이면 생산라인이 구축되어 연 100억 원의 매출을 통해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우수사례에도 불구하고 간담회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국내 바이오세라믹기업은 연구개발(R&D) 투자, 전문인력, 인프라가 부족해 제품개발의 한계가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신제품 기술개발은 물론, 평가 및 양산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융합바이오 관련 제품·기술을 이해하는 맞춤형 기술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융합제품에 대한 허가·기술평가·인증 등에 장기간 소요되어 시장진출에 장애가 된다며, 제도적인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도경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범부처 협력을 통해 융합바이오 기업들의 매출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산업환경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당장 시급한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 관련해서,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 장비구축 100종, 연구개발(R&D) 94억 원과 관련 기반시설(인프라)에 총 368억원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들의 애로사항, 정책제안 등을 적극 반영한 첨단세라믹 발전방안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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