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청년들, 대한해협 건너 일본 취업하자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일본 취업 전략부터 노동법 안내까지 생생한 취업정보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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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청년들, 대한해협 건너 일본 취업하자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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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일본 취업 전략부터 노동법 안내까지 생생한 취업정보 전달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과 부산시청(시장 서병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송문현)이 합동으로 26일 벡스코(부산 해운대구)에서 『일본 해외취업전략설명회 in BUSAN』을 개최한다.

부산은 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깝고 부산외대, 동서대 등 K-Move스쿨 운영 대학이 위치해 있어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편이지만 그간 행사는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설명회는 그간 글로벌 리크루트사의 컨설턴트나 현지 구인기업의 인사담당자들과 직접 대면할 기회가 적었던 부산・울산・경남권역의 해외취업 희망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설명회관’과 ’상담관‘, 두 개 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 “뚜렷한 목표수립과 철저한 준비로 일본취업 해야” (류병희 이사, ‘글로벌터치코리아’)

- 지난 10년 간 400여명에 이르는 한국 학생들을 NTT커뮤니케이션즈, 돈키호테 등의 일본유명기업에 취업시킨 글로벌터치코리아의 류 이사는 “한국 청년들은 언어능력이 뛰어나고 문화적 이질감이 덜해 일본 생활에 잘 적응하여 일본 기업으로부터 선호된다”고 말했다.

- “구직활동에 나서기 전 일본취업시장의 현황을 파악하고 성공을 위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류 이사는 이번 설명회에서 일본 취업 노하우를 구직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강연시간 14:40~15:20)

❖ “진정성 있는 일본 기업의 태도에 취업 결심 했어요” (김채린 씨, 일본기업 취업 내정)

- 지난해 취업박람회에 참가했던 김 씨는 국내외기업 정보를 탐색하며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일본취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 “채용과정에서도 인격적으로 존중 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일본취업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되었다”는 김 씨는 면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본어 실력을 어필하는 것보다 왜 일본에 가야하는지 입사의지를 적극적으로 전달할 것을 당부했다. (강연시간 17:10~17:40)

 
‘설명회관’에서는 일본 취업 강연이 진행된다.

‘일본 종합사무직 취업전략’에서는 ‘문송’한 인문계 구직자들이 일본에서 새로운 취업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일본 노무사가 진행하는 ‘일본 근로계약에 관한 노동법’은 취업 시 한국근로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관련 내용을 전달한다. 

이밖에도 일본 내 기업의 재직자가 알려주는 생생한 기업 정보와 일본 내 취업이 예정된 선배들의 경험담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상담관’에서는 공단과 부산시,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함께 취업상담을 진행한다.

‘K-Move스쿨’, ‘해외 잡(Job) 챌린지 1000’* 등 해외취업지원 사업과 단계별 일자리 지원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 상담도 가능하다.

* 해외 잡(Job) 챌린지 1000 : 부산시가 올해 지역 청년 1천명의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사업

** 취업성공패키지 : 고용노동부가 저소득 취업취약계층이나 18세~34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 진단 및 상담 ▲ 의욕증진 및 능력개발 ▲ 알선에 이르는 취업의 전 과정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일자리를 찾아주는 제도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가까운 일본을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권역 구직자들의 해외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박람회 이후에도 부산K-Move센터를 통해 양질의 정보 제공으로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올해 6월에 개소한 부산K-Move센터는 개인별 맞춤형 상담과 컨설팅,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해외취업아카데미, 취업알선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지역대학과 연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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