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여름휴가, 매력 넘치는 섬으로 떠나요

행정자치부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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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여름휴가, 매력 넘치는 섬으로 떠나요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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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발표

찾아가고 싶은 섬 사례

(통영 비진도) 안섬과 바깥섬 두 섬이 550m의 천연 백사장으로 연결되어 마치 두 개의 보석을 엮은 것 같은 섬 비진도(比珍島). 두 섬을 연결하는 해변의 앞뒤가 모두 바다로, 서쪽은 잔잔한 물결의 백사장이고 동쪽은 거친 물살에 조약돌이 많은 몽돌해변이다.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옹진 덕적도) 과거 백제시대부터 중국을 오고가는 해상교통의 중심 섬이었던 덕적도(德積島). ‘큰물섬’이었다는 우리말 지명에 어울리게 깨끗한 해변과 바다를 자랑한다. 캠핑, 백팩킹, 갯벌체험, 등산, 라이딩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며 비조봉 전망대에서는 서해에 펼쳐진 42개 섬 사이로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영광 안마도) 섬의 생김새가 말을 닮아 이름 붙여졌다는 안마도(安馬島). 세종실록지리지에 ‘암수말을 아울러 33필을 방목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는 등 33섬에 어울리는 다양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여객선이 1일 1회밖에 운행하지 않는 ‘가기 힘든 섬’이지만 기암괴석과 때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있는 ‘찾아가고 싶은 섬’이다.



행정자치부(장관 김부겸)는 도서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선정해 발표했다.


33개의 섬은 휴가를 계획하는 여행자들의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5가지 테마를 제공한다.

① ‘놀-섬’은 단체 야유회, 활기찬 가족여행 등으로 놀기 좋은 섬이다. ② ‘쉴-섬’은 휴가철 재충전을 원하는 사람들이 조용하게 휴양할 수 있는 섬이다. 

③ ‘맛-섬’은 섬만이 지닌 특별한 먹을거리가 풍성한 섬이고, ④ ‘미지의-섬’은 풍경과 자연경관이 아름답지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섬이다.

⑤ 마지막, ‘가기 힘든-섬’은 입도하면 쉽게 나올 수 없는 섬으로 모험심을 자극하는 곳이다.

33개의 섬은 섬 전문가, 관광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해당 지자체에 연락하면 교통편이나 숙박정보 등의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찾아가고 싶은 섬’에 휴가철 많은 분들이 즐겁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 관광공사, 지자체,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다양한 홍보와 이벤트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행정자치부는 여행 후기 블로그 공모전을 개최한다. 6.26일부터 8.31일 사이에 33섬중 하나의 섬을 방문해서 개인 블로그 등 SNS에 후기를 올린 33인을 선정해 기념품을 지급한다.

※ 개인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글을 올린 후 링크 주소를 moird@korea.kr로 송부, 자세한 내용은 행정자치부 홈페이지 참조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 내에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코너를 개설 운영한다.

홈페이지 내에서 이용자가 가보고 싶은 한 개의 섬을 선택해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개최한다.

섬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부안 위도에서는 ‘달빛아래 밤새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고흥 시호도에서는 ‘원시 체험의 섬’이라는 주제로 8월 한 달간 섬에서 가족캠프를 개최한다. 

또한, 각 지자체에서도 홈페이지, 팸플릿 등을 통해 휴가철 섬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정보를 각 섬에 맞게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33섬 홍보에는 민간기업도 함께 참여하기로 하였다.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의 홍보를 위해 모두 3개의 기업이 협력하기로 했다.

드론택배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이랩코리아’는 섬에서 시험하고 있는 드론택배 기술*을 적용해서 가족캠프 이용객들에게 지자체에서 보내는 시장군수의 감사서한과 기념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 우편 전송이 어려운 섬에서의 택배 배송을 위해 드론택배 기술 시험중(‘16.5월~), 이번 이벤트는 그 기술을 활용해서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기획

중견 게임 기업 ‘엠게임’은 증강현실(AR : Augmented Reality) 게임 ‘캐치몬’의 몬스터 쉼터를 33섬의 구석구석에 배치하기로 했다. 게임 유저들은 섬을 방문해 진귀한 아이템을 찾아보고 획득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공유경제 플랫폼 기업 ‘헬로마켓’은 스마트폰 앱 플랫폼에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이라는 메뉴를 개설, 주민들과 관광객의 물품거래를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관광객들은 이곳을 통해 섬 주민들이 제공하는 숙소를 쉽게 확인하고 대여할 수 있다.

심보균 행정자치부 차관은 “우리나라의 섬들은 하나하나가 특색있는 매력을 갖춘 보물섬”이라며 “행정자치부는 우리 섬의 아름다움을 더욱 널리 알려 보다 많은 분들이 섬을 찾고 즐기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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