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폭우 피해 응급 복구 총력
이승훈 시장, 교량 붕괴‧제방 유실 현장 방문
청주시, 폭우 피해 응급 복구 총력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이승훈 시장, 교량 붕괴‧제방 유실 현장 방문
청주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는 △농경지‧시설하우스 94건 △주택 전기 정전 11건 △공장 20건 △문화재 8건 △축사 36건 △저수지‧배수로 20건 △공동주택‧도로 공사장 18건 △주택 746건 △도로 302건 △신호기 40건 △하천 유실 등 28건 △하수처리시설 24건 △상수도 관로 등 26건 △차량 침수 및 교통 40건 △산사태‧가로수 94건 △체육시설 1건 △유원지‧공원 34건 △학교 33건 등 총 1575건이다.
이 중 233건은 복구를 마친 상태이며 1342건은 조치 중이다.(7월 17일 오후 4시 현재)
인명 피해는 사망 2명, 중경상 4명, 경상 17명이 발생했으며 68가구 129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대피소 10곳에서 대피 중이다.
청주시 재난종합상황실은 백호, 덤프, 살수차, 준설차, 스키로더 등의 장비 71대를 투입한 데 이어 정확한 피해 실태를 조사하고 복구하는 데 586명을 긴급 지원했다.
또 이재민 대피소에 취사구호세트, 모포, 간식 등 긴급 구호 물품 1370점, 흥덕구 복대동 아파트 2곳, 우암동 아파트 1곳에 생수 400박스를 지원했다.
아울러 한국전력공사,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과 응급 복구 체계를 유지해 대민 지원에 나섰다.
이를 통해 단전가구에 대한 응급 복구를 실시하고 안전 점검을 펼친 데 이어 전력 설비를 복구해 즉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또 공급관 등 가스 누출 예찰 활동을 펼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인 605명, 경찰 250명, 민간인 305명 등 자원봉사 인력 1160명을 투입하고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활용해 응급 복구에 힘쓰고 있다.
또 방역차량 47대와 자율방역단 511반 1796명을 투입해 침수지역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인력 357명, 차량 153대를 동원해 수해 쓰레기 처리에 나서고 있다.
시는 또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는 등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긴급 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 시장은 상당구 낭성면 무성2리 농경지 침수지역과 낭성면 호정리 교량 붕괴 현장, 미원면 기암리‧운교리 제방 유실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빠른 복구를 지시했다.
이 시장은 “피해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빠른 시일 내 시민들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한 복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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