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등굣길 음악회
음악과 감성의 아름다운 어울림이 이끄는 행복한 등굣길
아침 등굣길 음악회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음악과 감성의 아름다운 어울림이 이끄는 행복한 등굣길
4월 26일 8시 10분 인천송림초등학교(교장 최금례)의 등굣길이 북적였다. 등교하기 위해 교문 앞 언덕길을 오르는 학생들과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온 학부모들이 등교하는 길에 울려퍼지는 바순, 호른, 트럼펫, 튜바 등 금관악기의 웅장함에 저마다 감탄을 자아내며 음악의 선율에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자,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삼)은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아침 등굣길 음악회’를 운영하고 있다.
‘아침 등굣길 음악회’ 사업은 인천남부교육지원청에서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공연단이 희망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올 해에는 초4교, 중3교를 찾아갈 예정이다.
아침 등굣길 음악회는 음악회를 자주 접해보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가까이에서 음악회를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예술에 대해 관심을 갖는 자극제가 될 뿐 아니라 감성을 자극하여 고운 심성을 길러주는 인성교육의 몫까지 담당하며 단위학교에 전파되고 있다.
송림초등학교 교사 서○○은 “본교에서 학생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어서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전문 공연단 연주 관람으로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더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욕을 불러일으켰을 뿐 아니라, 일반 학생들에게도 음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학교 자체적으로도 창의적이고 다양한 음악 행사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차영희)은 “더 많은 학교에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 물적자원을 활용한 학교 현장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문화예술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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