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중심 일제고사 탈피 미래역량 키워야
서울시교육청, 2017년 학업성취도 평가 표집 시행 방침 환영 성명
지식 중심 일제고사 탈피 미래역량 키워야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서울시교육청, 2017년 학업성취도 평가 표집 시행 방침 환영 성명
서울특별시교육청(조희연 교육감)은 2017년 6월 20일(화요일)시행 예정인 2017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해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의 제안을 전향적으로 반영해 교육부가 전수 시행 폐지, 표집학교만의 시행으로 계획을 수정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해,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 조희연 교육감의 교육혁신 제안인 <미래를 여는 새로운 교육>(2017.2.) 등에서 지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그 문제점을 지적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중3, 고2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시험 부담과 점수 경쟁을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는 교사의 업무 부담을 증가시키고 평가 시행을 둘러싼 갈등과 혼란이 있었다.
또한, 시도교육청을 비교하는 평가 결과 발표로 시도교육청간 경쟁이 과열되어 서울시교육청은 평가 결과 발표 중단을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특히 지식 중심의 일제고사 방식의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들에게 학력 중심의 경쟁 의식을 강화하고, 현재 평가의 추세인 미래사회 핵심 역량,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역량 강화, 성장 중심 평가, 과정 중심 평가로 나아가는 데 역행하는 방식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이번 교육부에서 표집 시행으로 계획을 변경하는 발표를 적극 환영하며,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전수 시행을 폐지하고 표집 시행하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한다.
※ 서울지역 표집학교: 중-38교, 고-40교
다만, 비표집학교의 경우 학교에서 구성원의 의사 결정 과정을 거쳐 평가를 시행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수업혁신과 평가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학업 부진의 판단은 수시로 실시하고 지체 없이 보완하도록 지원해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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