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출제경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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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 출제경향 분석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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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동고등학교 오창욱 교사는 "영어 영역은 전반적으로 6월, 9월 모의 평가보다 어휘가 어렵게 출제 됐다"고 말했다.

그는 "쉬운 단어가 자연과학 용어로 사용되는 등 학생들 입장에서는 문맥상 빠른 의미 파악을 어렵게 함으로써 체감 난도를 높였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EBS 연계교재와의 간접 연계를 높임으로써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지라도 섣부를 판단으로 대의 파악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전반적으로 문제 유형의 구성은 6월, 9월 모평과 비슷하지만 총 4개의 1개짜리 빈칸 추론 문제 중 32~34번이 연속적으로 높은 난도로 출제되어 변별력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32번 문제는 인공위성에서 센서가 특정 지역의 화상을 기록하는 자연과학 용어인 주기해상도를 사용하여 체감하는 난도가 높았을 것이며, 33번 문제에서는 다소 철학적 내용인 부정적 감정의 필요성을 이해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빈칸 문제 4개 모두 3점짜리 배점으로 출제되어 학생들이 느끼는 심리적 부담도 커졌을 것으로 판단된다.

수의 일치를 묻는 것으로 평이했으며, 지난 6월, 9월에서 변별력을 갖추었던 문장삽입 문제도 평범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또한 "1등급 컷 점수는 지난해 수능 94점이나 지난 6월 모평 93점과 비슷하거나 더 낮게 형성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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