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남고 수능대박, 대학으로 GO GO GO

뱃머리에서 3학년 선배들을 위해 수능 응원

[ 기사위치 뉴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여남고 수능대박, 대학으로 GO GO GO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뱃머리에서 3학년 선배들을 위해 수능 응원

여남고등학교(교장 정규문) 수험생들이 16일, 2017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치르기 위해 여객선을 타고 뭍으로 떠났다.

8시 20분, 금오도 우학리 선착장에는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재학생들이 ‘여남고 수능 대박, 대학으로 GO GO Go’라고 쓰인 플래카드와 ‘여남의 아들 딸, 수능 만점’이라고 쓰인 드론을 하늘 높이 날리며 25명의 선배들을 기다렸다.





매표를 마친 수험생 25명은 후배들이 밤새워 일일이 손글씨로 쓴 응원 롤링 페이퍼 메시지와 용돈을 아껴 준비한 찹쌀떡, 손난로, 초코렛 등을 선물로 받았다. 후배들과 서로 포옹하며 훈훈한 정을 나눈 수험생들은 도열한 후배들의 박수와 응원을 받으며 여객선에 올랐다. 



수험생 김은미양은 “후배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선물도 주고, 아침 일찍부터 부둣가에 나와 응원해 주니 저절로 힘이 난다”며 “수능시험을 잘 치를 것은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여남고는 이번 광주교대 1차에 3명이 합격하는 등 명문고등학교로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저작권자 ©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