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프리지아 ‘골드리치’ 일본 첫 수출 성공

총 4만 본 수출… 꽃 크고 수 많아 일본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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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프리지아 ‘골드리치’ 일본 첫 수출 성공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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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만 본 수출… 꽃 크고 수 많아 일본서 인기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국내에서 육성한 프리지아 골드리치품종을 지난달 일본에 첫 수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2008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노란 겹꽃의 골드리치는 꽃이 크고 색이 선명해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재배 기간이 짧아 난방비 등 관리비 부담이 적으며 농가 선호도도 높아 국내 재배 면적의
39.3%를 차지한다.

이번에 수출한
골드리치품종은 전남 영암군의 농가에서 생산했다. 일본은 3월에 졸업식이 많아 이 시기에 맞춰 228일부터 325일까지 총 4만 본을 수출했으며, 한 송이에 현지 가격으로 3040엔 정도에 팔렸다.

일본 현지 경매사에 따르면
골드리치는 꽃수가 많으며 꽃대가 굵고 곧아 수출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3
월은 일본에서 프리지아 소비가 가장 많은 시기로, 국내(2)와 출하 시기가 겹치지 않으며 한 송이에 평균 88(3월 기준)인 국내가보다 34배 높게 팔려 수출 전망도 밝다

국내 프리지아 시장은
2008년 전까지는 전량 외국 품종에 의존했으나 국산 품종 개발 후 점유율이 20082.9%에서 201860.4%에 이르며 외국산을 넘어섰다.

골드리치에 이어 소비의 다양성을 위해 노란색 외에 흰색, 빨간색, 분홍색, 보라색 등 국내 개발 품종들도 내년부터는 일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원희 화훼과장은
최근 엔화 약세로 수출이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수출 시장에 맞는 다양한 색과 모양의 국산 프리지아 품종을 개발해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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