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더위 절정, 막바지 휴가철 온열질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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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더위 절정, 막바지 휴가철 온열질환 주의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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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더위 절정 후 다음 주까지 이어져, 막바지 휴가철 온열질환 주의!

온열질환자 10명 중 8명은 실외에서 발생, 무더위 낮시간 실외활동 자제

오전 912시에도 4명 중 1명 발생, 농사일·텃밭 가꾸는 어르신 등 무더위에는 무리하지 말고 작업 줄이기

방학·휴가철 행락지 온열질환 주의 및 어린이·노약자 차 안에 혼자 두지 않기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번 주말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절정에 달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온열질환에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더위는
8.10.() 절정에 이른 후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광복절(8.15.()) 징검다리 휴일을 포함하는 막바지 휴가철 동안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여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현재까지 (5.20.8.8.) 1,257(이 중 사망자 7)으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28일 이후 최근 2주 동안 총 신고건의 61%(763)가 발생했다.

작년 같은 기간(2018.5.20.8.8.) 온열질환자 신고 3,678(사망 47)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온열질환자의 10명 중 8명은 실외작업장, ·, 길가, 운동장·공원 등 실외에서 발생하였다고 말하며,

실외 작업장에서는
무더위 시 오후시간대 작업을 줄이고 그늘에서 규칙적으로 휴식하며, 2인 이상이 함께 건강상태를 살피면서 근무하고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 초기증상이 있을 시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자는 오후에
(1217) 절반 이상 발생하지만, 오전 9~정오 사이에 발생한 경우도 4명 중 1명에 달한다고 밝히며 농사일이나 텃밭을 가꾸는 어르신들은 무더위 시 오전 작업 중이라도 무리하지 말고 작업을 줄일 것을 거듭 강조했다.

올해(2019.5.20.8.8.)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 추정사망자 7명 중 5명은 논·밭에서 발생

또한
, 방학과 휴가를 맞아 관광, 물놀이, 등산 등 실외 활동 시에도 가급적 그늘에서 활동하거나 양산, 모자 등으로 햇볕 노출을 줄이고, 물을 충분히 준비하고 자주 섭취하여 탈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어린이
·노약자와 함께 이동 시 차 안은 창문을 일부 열어둔 경우라도 더위에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므로 잠시라도 차 안에 혼자 남겨두지 말아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폭염대비 일반 건강수칙 3가지

 

 

 


물 자주 마시기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이온음료 마시기

* 신장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

 

시원하게 지내기

-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하기

-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 입기

- 외출 시 햇볓 차단하기(양산, 모자)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 가장 더운 시간대(12~5)에는 휴식 취하기

*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강도 조절하기



폭염대비 상황별 건강수칙과 온열질환자 발생 시 대처 요령

 

작업 중에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고온 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다
. 무더위에는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가능한 오후시간대(12~17) 활동을 줄이며, 2인 이상이 함께 서로의 건강상태를 살피면서 근무하도록 한다.

작업 중에는 무리하지 않도록 그늘에서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하며
,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회복하도록 한다.

특히 고령의 농작업자는 무더위에 작업하는 경우 위험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 무더위 시 작업을 자제하고 무리하지 않도록 한다.

관광놀이운동 중에

관광
, 물놀이, 등산, 골프 등 실외 활동 중에는 가급적 그늘에서 활동하거나 양산, 모자 등으로 햇볕을 최대한 피하고 장시간 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사전에 물을 충분히 준비하여 자주 마시고
, 지나치게 땀을 흘리거나 무리하는 활동은 피하여 탈수가 생기지 않게 주의한다.

집안에서

선풍기
, 에어컨 등 냉방 장치를 사용하고, 집의 냉방 상태가 좋지 않다면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인근의 무더위쉼터를 이용한다.

평소보다 물을 많이 수시로 마셔 갈증을 피하고
, 수건에 물을 적셔서 몸을 자주 닦거나 가볍게 샤워를 하면 도움이 된다. 한낮에는 가스레인지나 오븐 사용은 되도록 피한다.

어린이와 노약자가 있는 경우

어린이와 어르신
, 지병이 있는 경우 더위에 더 취약하므로 본인은 물론 보호자와 주변인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집안과 차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어린이나 노약자를 홀로 남겨두지 않도록 한다
. 창문이 닫힌 자동차는 물론 창문을 일부 연 경우라도 차 안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므로 어린이와 노약자를 차 안에 혼자 두지 않아야 한다.

어린이와 노약자를 부득이 홀로 남겨두고 외출할 때에는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보호를 부탁해야 한다
.

온열질환자 발생 시 대처 요령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풀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거나 부채질을 하는 등 체온을 내리고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환자에게 수분보충은 도움 되나 의식 없는 경우에는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하며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편집부  이승훈 PD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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