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애등에로 만든 반려동물 간식 ‘인기’

농촌진흥청 기술 이전 및 컨설팅 성과… 해외수출 등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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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애등에로 만든 반려동물 간식 ‘인기’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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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기술 이전 및 컨설팅 성과… 해외수출 등 활기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사료곤충인 동애등에를 활용한 반려동물 간식 제조 기업이 국내 반려동물 사료 시장에 진입하고 해외수출을 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 안정화 된 반려동물 사료용 동애등에를 연중 생산할 수 있도록 증식 기술을 이전하고 현장 컨설팅을 통해 애로 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동애등에 제품을 수출하려는 생산 현장에 농식품 수출 관련 정책 지원과 반려동물 사료 제품 개발
, 안전 생산, 마케팅 관련 정보 지원 등을 통해 수출 활로를 개척해주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기술을 이전 받은 청주의 한 사회적기업은 동애등에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면역 증가 등 기능성으로 차별화 된 애완동물 프리미엄 사료를 개발하고 있다
.

현재는 세계적인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 아마존에서 반려동물 프리미엄 영양식을 판매하고 있으며
, 일본의 아키다견 전용 사료를 만들어 해외 진출도 준비 중이다. 또한, 사료용 동애등에 사육 기계를 필리핀에 수출하기도 했다.

또 다른 농업회사법인은 동애등에를 구워 만든 반려동물 간식을 미국과 중국
, 벨기에,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해 친환경 수제간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반려동물 사료 시장은
2016년 기준 12천억 원 규모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동애등에로 만든 반려동물 간식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 동애등에는 대표적인 사료용 곤충으로 단백질은 물론, 칼슘 등 동물에게 필요한 미량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한
, 살모넬라균과 대장균 등의 발생을 줄여 주는 등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 박관호 농업연구사는
친환경 곤충 소재인 동애등에로 반려동물의 영양식을 만들어 사료 시장에서 우리 곤충의 입지를 굳히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우리 곤충으로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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