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초등학생 축구교실에 유니폼 지원해

북부교육지원청, ‘차범근 축구교실’ 소속 저소득층 학생 9개교 180여 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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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초등학생 축구교실에 유니폼 지원해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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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교육지원청, ‘차범근 축구교실’ 소속 저소득층 학생 9개교 180여 명 지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인순)은 7월 17일(월) 오후 14시 40분 서울오봉초등학교에서 ‘차범근 축구교실’의 차범근 회장과 아디다스코리아의 에드워드 닉슨 대표가 방문하여 축구수업을 참관한 후, 학생들에게 유니폼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자료제공: 서울특별시교육청. 운영협의 모습)


이번 유니폼 전달은 평소 제대로 된 운동복 없이 축구를 하는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차범근 회장의 노력으로 성사되었다. 이번에 유니폼을 지원받는 학생은 9개교 180여 명이다. 지원 행사를 실시하게 된 서울오봉초등학교는 매년 주최하는 ‘차범근 축구교실’ 학교 간 경기대회에서 작년에 우승한 학교이다.


(사진설명. 유니폼 입은 축구수업)


유니폼을 전달 받은 학생들은 “유니폼 없이도 재미있는 축구교실에서 운동복까지 받아서 정말 좋다.”며, “유니폼을 입고 뛰니 축구가 더 잘 되는 것 같다.”며 기쁨 마음을 나타냈다.

‘차범근 축구교실’의 차범근 회장은 즐겁게 뛰놀며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유니폼 지원이 더욱 확대되었으면 하는 희망을 나타냈다.

북부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 학교 간 공동사업을 2009년부터 시작하였으며, ‘차범근 축구교실’은 2016년에 지원 협약을 체결하여 추진하고 있다. 축구교실은 주 1회 코치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축구 수업을 진행하며, 7월 현재 도봉구·노원구 관내 9개 초등학교 228명의 학생들이 13개 팀을 구성하여 참여하고 있다. 축구교실의 모든 과정은 무료이며, 9개 학교에 주 1회 1시간씩 연간 약 36회의 수업을 지원한다.



1년간 훈련 받은 학생들은 11월 초 9개 학교 13개 팀이 참여하는 축구대회를 통해 서로의 기량을 맘껏 뽐내며 함께 뛰노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때 열리는 축구대회는 경기 결과나 승패보다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 겸 가족 축제로서의 의미가 더 크다.

북부교육지원청 정인순 교육장은 “아이들에게 유니폼을 마련해 주고 관심을 가져준 데 대해 차범근 회장에 감사하다.”며, “축구교실이 아이들의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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