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게이트 키퍼(Gatekeeper) 연수

위험대상자 조기 발견·생명포기 시도 방지 목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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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게이트 키퍼(Gatekeeper) 연수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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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대상자 조기 발견·생명포기 시도 방지 목적 실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경남교육연구정보원 종합강의실과 교육종합복지관 세미나실에서 21일, 25일 2회에 걸쳐 도내 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2016. 교사 게이트 키퍼(Gatekeeper)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담임과 교사들이 위험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위급 상황에서 대상자의 생명포기 시도를 방지하기 위한 역량 강화 목적으로 실시한다.

게이트키퍼(gatekeeper)는 자살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군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간에서 연결해 주거나 자살 위기 상황의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자살 시도를 방지하는 등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지원을 담당하는 지킴이를 지칭한다.

이번 교육에 활용될 자료는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개발한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프로그램이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에도 도내 초·중·고 교원 1000여명 대상 게이트 키퍼를 양성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의 학교생활 부적응과 자살예방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 단 한명의 학생이라도 불행한 생각으로부터 구제할 수 있도록 생명사랑지킴이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보고, 듣고, 말하기」프로그램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행동·상황적 신호를 감지하는 ''보기'' 단계, 실제 자살 의도를 파악하고 삶과 죽음의 이유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듣기’ 단계, 자살 시도 여부나 정신과 질환 유무 등 자살 관련 안전점검목록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의뢰하는 ‘말하기’ 단계로 이뤄진다.

또 한국의 사회·문화적 배경이 반영된 청소년, 직장인, 노인의 생애주기별 자살 위험 상황을 다룬 동영상을 보고 자살 신호를 발견하여 실제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게끔 구성돼 있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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