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앙도서관, 부산 근대 건축물 드로잉 화 전시회
‘제일은행 부산지점’등 드로잉 화 원본 20점 전시
부산중앙도서관, 부산 근대 건축물 드로잉 화 전시회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제일은행 부산지점’등 드로잉 화 원본 20점 전시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관장 김상식)은 6월 20일부터 27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사라진 근대 건축, 잊힌 근대 건축’ 주제로 드로잉 화 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중앙도서관은 시민들에게 사라지고 있는 부산 근대 건축물에 대한 중요성과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한 인식을 키워주기 위해 이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선 건축가 최윤식 씨가 그린 근대 건축물 드로잉 화 원본 작품 가운데 ‘제일은행 부산지점’, ‘부산부립도서관’, ‘부산부청’ 등 20점을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제일은행 부산지점’은 지난 1873년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은행으로서 현재 중구 동광동 부산호텔 앞 하나은행 자리에 위치했다.
‘부산부립도서관’은 지난 1901년 10월 일본홍도회 부산지부에서 설치, 영했다. 1911년 5월 부산교육회가 이를 계승해 용두산 중앙부에 회관을 건축해 1919년부터 일반인들의 관람을 허용했다. 현재 용두산공원 내 체육공원에 위치했고 1938년 화재로 전소됐다.
‘부산부청’은 부산 최초의 서양식 건축물로서 1914년부터 1936년까지 부산부청으로 사용했다. 1936년 3월 현재 롯데백화점 광복점 자리로 옮겼다가 1998년 현재 부산시 청사로 이전했다.
김상식 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의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중구문화해설사들의 건축물 해설과 함께 진행한다”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더욱 친근하고 쉽게 부산의 근대 건축물을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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