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대전교육정책방향 5대 키워드
핵심역량/ 창의․융합 / 안전․건강/ 나눔․배려/ 소통․참여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대전교육정책방향 5대 키워드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핵심역량/ 창의․융합 / 안전․건강/ 나눔․배려/ 소통․참여
대전광역시 교육감(이재정)은 18일 제228회 제2차 정례회에서 발표한 원문을 아래에 실었다.
존경하는 김경훈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대전시정과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의정 활동에 전념 하시는 김경훈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 대전교육은 의원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2016년도 교육활동의 결실을 맺으며, 2017년도 교육비특별회계예산안 심의요청과 함께 대전교육 정책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전교육청은 창의와 인성을 바탕으로, 학생이 행복하고, 스승은 보람을 느끼며, 학부모가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 희망의 대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모든 역량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과, 「2016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어 명실공히 한국교육의 중심에 우뚝 서 있습니다.
또한 지방교육재정 운용성과평가에서 우수교육청으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반부패 경쟁력평가에서 9년 연속 1등급 최상위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교육활동 부분에서 이루어낸 성과로는
첫째, 우리 학생들이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훌륭한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전창의인성센터」를 개원하여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둘째, 특성화고 학생들의 국외 취업 기회 확대, 능력중심 직업교육 활성화로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었고,
셋째, 지난 5월에 ''제1회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을 개최하여 대전의 놀이통합교육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렸으며,
넷째, 교육공동체의 심리상담센터인「에듀힐링센터」를 개원하여 선생님과 학부모의 마음건강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교육부 주최, 정부 3.0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성과 또한 두드러졌습니다.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공모부문 초․중․고 전 부문 대상을 석권하였고, 전국 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전국체전에 참가한 고등부 선수단이 전국 6위를 달성하여,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전국교육자료전에 참가한 선생님 10개팀 중 8팀이 1등급을 수상하는 등 대전교육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였습니다.
대전교육의 괄목할만한 이러한 성과는 평소 교육과 인적 자원을 중요시하는 의원님들의 교육철학과, 대전교육을 아낌없이 사랑해주시고 지원해주신 결과로, 이 자리를 빌어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16년도 남은 기간 교육활동의 알찬 결실을 거두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2017년도 대전교육 정책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미래사회는 변화에 적응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만들어낼 수 있는 창의적 인재를 요구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은 미래사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역량 기반 교육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기존의 단편적 지식교육에서 벗어나 미래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교육으로 변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2017년도에는 이러한 교육 패러다임을 바탕으로
핵심역량/ 창의․융합/ 안전․건강/ 나눔․배려/ 소통․참여를 기본으로 하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운영 하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핵심역량 함양에 중점을 두는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유․초․중․고․대학 연계교육을 활성화하고, 학교교육의 근본 영역인 교육과정, 수업, 평가 정책을 연계하며, 인성교육, 예술교육,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자발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둘째,『창의적인 융합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창의적 융합인재는 여러 분야의 지식, 기술, 경험을 융합적으로 활용하여 새롭고 가치로운 것을 창출해 내는 인재입니다.
이러한 융합인재를 기르기 위해 먼저 가정․사회와 함께 하는 독서교육과 인문소양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학생 저마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맞춤형 진로․진학교육에 더욱 힘을 쏟고, 일하면서 공부하는 일학습 병행제를 확산하고, 능력중심사회를 이끄는 선취업-후진학 직업교육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국제사회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참여의식을 갖춘 세계시민 육성을 위해 국제교육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창의력을 기반으로 하는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기르기 위해 탐구․체험중심의 수학․과학교육, 영재교육, 소프트웨어교육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는 것은 우리 교육이 가장 먼저 구축해야 할 기본 시스템입니다.
이를 위해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단위학교와 교직원의 학교 안전사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며, 교육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행복한 학교 조성을 위해 자율적 학교폭력 예방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학업 중단 위기학생의 체계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여 365일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내년 3월부터 운영할 이동식 안전체험버스와 대안교육 기관인 꿈나래 교육원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조성에 큰 몫을 하게 될 것입니다.
건강한 학교에 대한 지원 또한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질 높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급식단가를 전국 평균 이상 수준으로 높여, 우수한 식재료와 건강 식단을 개발하여 운영하겠으며, 학교급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쾌적한 학교시설을 조성하여 즐겁게 공부할 수 있고, 마음 편히 보낼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나눔과 배려의 교육복지』 를 실현하겠습니다.
교육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교육비 지원을 확대하고, 맞춤형 교육복지를 강화하여 소득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여 모든 학생에게 교육기회를 고르게 부여하겠습니다.
유아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누리과정 내실화에 힘쓰고, 유아학비지원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노력하며 유치원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는 등 공․사립유치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또한, 특수교육대상자의 사회참여 및 자립생활 능력 향상을 위한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하겠으며, 교육가족에게 약속드렸던 특수교육기관 설립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다섯째, 「소통과 참여의 학교문화를 구현」 하겠습니다.
교육은 스승과 제자, 교사와 학부모, 학교와 시민 간의 소통과 참여, 신뢰에 기반을 두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교권 보호를 위한 지원 시스템 구축과 교원의 교육전념 여건 조성으로 선생님들이 마음 편하게 수업에 집중할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 노력과 학부모․교직원의 마음건강을 지원하는 에듀힐링센터를 확대 운영하여 교육현장 지원 행정체제를 공고히 구축하겠으며,
좋은인재 기르기 협력단 운영,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감사제도를 내실있게 운영하여 교육공동체와 함께 대전교육의 미래를 활짝 펼쳐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2017년 대전교육 시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내년도 예산편성안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2017년도 전체 예산 규모는 전년 대비 12.6% 증가한 1조 8,137억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주요 세입 예산은 교육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15.5% 증가하고 시도세 전입금 등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이 4.9% 증가하였으며,
주요 세출 예산은 공무원 인건비 등 인적자원운용에 4.5%, 교수학습 활동지원에 12.9%, 교육복지 지원에 52.8%, 학교 교육여건 개선시설에 59.3% 등이 증가하였습니다.
내년도 예산편성은 학생 교육활동을 위한 단위학교 재정지원 및 교수학습 활동비 증액, 무상급식 단가 인상 및 누리사업 전액 편성 등 교육복지 예산 증액, 학교안전 및 교육환경 개선비 증액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2017년도 교육청 예산안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단위학교 재정지원은 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 및 공공요금 등 학교 예산편성 자율권 확대를 위해 학교 기본운영비 3% 인상하여 1,870억원 편성하였습니다.
둘째, 교수학습 활동지원은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품격있는 세계시민 육성을 위해 학력신장, 외국어교육 및 창의인성교육 등 191억원, 유치원 공교육 강화 143억원, 체육교육 내실화 147억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셋째, 교육복지 사업에 있어, 맛있고 질 좋은 급식을 위해 초등학교 무상급식 단가 인상과 중학교 3학년 무상급식을 위해 106억원 증액하였으며,
누리과정은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고자 어린이집을 포함한 소요액 1,244억원 전액을 편성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 시설 개선에 있어, 안전 제고 및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내진보강․석면교체 등에 197억원, 화장실 및 냉난방 개선 134억원 등 시설비 1,125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이어서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총 규모는 1조 7,726억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0.9% 증가하였습니다.
교육부 특별교부금 및 국고보조금 79억원과 지방자치단체 법정전입금 106억원을 재원으로 하여,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등 국가시책사업 20억원, 우레탄 운동장 재조성, 안전 제고 등 교육환경개선 시설비 98억원, 지방채 상환 25억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대전교육청은 그동안 교육발전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으로 신중하게 계획을 수립하여 집행해 왔으며, 그 혜택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교육가족 모두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전력을 쏟아 왔습니다.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는 미래를 만듭니다.
대전교육은 2017년에도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대한민국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대전교육청의 2017년도 예산안이 교육활동에 가장 중요한 지침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교육정책 예산 수립에 많은 고민을 하고 지혜를 모았습니다.
대전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이루어낸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7년에도 「행복한 학교 희망의 대전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협력과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의원님들께서 주시는 제언과 지도말씀을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한국교육과 미래교육을 선도하고, 행복한 대전교육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대전시정과 대전교육 발전에 헌신하시는 의원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11.18.
대전광역시교육감 설동호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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