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책 그리고 인문학 전국 학생 축제
우리들이 쓴 책, 학교에 간 인문학
2016 책 그리고 인문학 전국 학생 축제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우리들이 쓴 책, 학교에 간 인문학
교육부와 대구광역시교육청은 11월 18일(금)부터 11월 20일(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전국 학생 독서‧책쓰기 동아리 및 학생 인문학 동아리, 인문소양교육선도학교의 학생‧교직원 등 약 7,000여명이 참석하는 ‘2016 책 그리고 인문학 전국 학생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인문․사회․과학기술에 관한 기초 소양의 균형 있는 함양을 강조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과 연계해, 학생 독서․책쓰기 및 인문학 동아리 운영, 학생책저자 출판기념회, 인문학 콘서트 등 다양한 독서․인문소양교육 활동의 실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 교육 및 인문소양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학생들이 직접 강연자가 되어 인문학 특강을 진행하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경험한 다양한 책쓰기 방법을 공유하는 등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점에 중점을 두었다.
축제의 주요 내용은 전시마당, 발표마당, 체험마당으로, 전시마당에는 전국의 약 300여개 학교가 다양한 책쓰기와 인문소양교육 사례 및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발표마당에서는 7명의 중․고등학생 강연자가 ‘자유, 나와 우리를 위하여’, ‘행복, 지금 여기에’ 등 다양한 주제로 학생들이 생각하는 현재와 미래, 행복한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체험마당은 행사기간 동안 독서․책쓰기 및 인문학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13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하며, 학생들이 책쓰기와 인문학을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학생 미니 특강 ◽‘자유, 나와 우리를 위하여’ (부산 경일고 1학년, 김○○): 자유를 갈망하는 자신과 자유를 갈망해온 사례들을 신화이야기와 현대사회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자유를 찾아가는 방법을 이솝우화로 풀어내어 이야기함. 마지막으로 자유를 위한 ‘자기’안의 걸림돌과 자유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설문 결과를 중심으로 마무리함 ◈ 상설체험 프로그램 ◽‘다 함께 만드는 빛 그림책’ (부산 알로이시오초, ‘글꽃’동아리): 체험에 참가한 여러 사람이 한 장씩 만든 글과 그림을 모아 슬라이드로 제작, 상영함으로써 한권의 움직이는 빛 그림책을 완성함 ◈ 3분 인문학 학생영상작품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최우수상, 서천여고 2학년): 밤새 안녕하지 못했던 일제강점기의 학생, 이웃들이 겪어야 했던 아픈 역사를 현재의 우리들이 누리고 있는 일상과 비교하며, 앞으로도 밤새 평온하기를 바라는 메시지 전달, 3분 분량의 잔잔한 음악과 영상으로 과거와 현재의 안부를 묻는 형식으로 제작 |
우동기 대구광역시교육감은 “해마다 이루어지던 학생 저자 책축제가 이제 인문학과 만났다. 다양한 인문학적 활동과 책쓰기 전시물을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전인적인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하면서 “대구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추억이 가득한 장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준식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학생들이 책쓰기와 인문학을 충분히 경험하고 즐길 수 있어야, 자기를 성찰하고 주변과 소통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교육과정과 수업 속에서 독서교육과 인문소양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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