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청춘을 위한‘달밤과학파티’개최

8월∼11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저녁, 자연사관 내 특설무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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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청춘을 위한‘달밤과학파티’개최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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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1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저녁, 자연사관 내 특설무대 마련

국립과천과학관(관장 배재웅)8월부터 청춘을 위한 과학토크쇼인 달밤과학파티(Moon Night Science Part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40
대 성인들이 과학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고 사회 전반으로 과학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파티 형식으로 진행한다.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없애고 관객들 간의 소통을 강조하기 위해 커다란 공룡 뼈와 동물 박제 표본이 가득한 자연사관을 파티장소로 정했다. 2,580에 달하는 자연사관은 우주, 화석, 공룡, 진화 등에 관한 총 842점이 전시되는 국립과천과학관의 대표적인 전시관이다.

8
월부터 매달 한 번씩 열리는 달밤과학파티는 셋째 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자연사관에서 열린다. 일반 관람객이 빠져나간 한적한 시간이다.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와 게임들이 펼쳐지고 간단한 먹거리와 와인을 즐기면서 출연진과 관객이 서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다.

토크쇼 진행은 연세대학교 물리학과 김근수 교수가 맡는다
. 김 교수는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를 거쳐 연세대학교로 부임한 젊은 교수로, 어려운 과학을 유쾌하고 알기 쉽게 풀어나간다.

오는
818일에 열리는 첫 번째 행사의 토론주제는 가짜과학의 홍수 속에서 살아남기.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다르다
, 페로몬 향수를 뿌리면 이성에게 호감을 불러일으킨다. 등 우리 주변엔 근거가 없는 이야기들이 떠돌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거짓 정보 홍수 속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과학지식으로 무장하고 기초체력을 길러주도록 수많은 가짜과학의 실체를 파헤쳐 본다.

이날 연사로는 과학 팟캐스트
과학하고 앉아있네의 이용 기자와 동국대학교 화학과 여인형 교수가 나선다. 파티장에서는 페로몬 향수를 바른 사람 찾아보기, 나만의 베스트 가짜과학 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이 펼쳐진다.

가짜과학에 관한 강연 및 토론 내용은 클립영상으로 만들어
SNS 주요 채널을 통해 배포된다. 동영상 배포를 통해 가짜과학을 알리고 동시에 새로운 형식의 토론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의도다.

달밤과학파티는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티켓은 1인당 10,000원으로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참가 인원은 공간의 제약이 있어 100명으로 제한된다. 미성년자는 입장할 수 없으며 순전히 성인만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국립과천과학관 배재웅 관장은
성인들을 위한 파티 같은 야간 프로그램은 해외에선 많이 있으나 국내에서는 처음이라며,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을 좀 더 편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고자 실험적으로 도입한 만큼 과학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추진배경을 밝혔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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