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9일 과학노래경연대회 본선대회 개최
8일 화성·토성 관측회, 천체관 돔 콘서트도 열려
국립과천과학관, 9일 과학노래경연대회 본선대회 개최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8일 화성·토성 관측회, 천체관 돔 콘서트도 열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배재웅)은 9월 9일 2018 전국과학송경연대회 본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송경연대회는 과학의 원리나 현상을 주제로 노래를 만들고 과학 관련 소품이나 율동으로 퍼포먼스를 펼치는 음악축제로 올해가 8회째다.
이번 대회에는 104개 팀이 참가신청을 했는데 인원수로는 734명에 이른다. 지난해 신청한 61개 팀(총 374명)보다 크게 늘어났다. 본선대회 진출팀은 참가자들이 제출한 동영상을 심사해 선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작곡을 하여 출품한 창작곡이 많았다는 평가다. 노래의 소재도 교과서에 등장하는 과학에 그치지 않고 전통과학부터 과학철학까지 다양해졌다. 예년에 비해 팀당 참가인원이 늘었고 곡의 수준도 높으며 퍼포먼스도 화려하다는 게 심사위원단의 의견이다. 20명이 참가한 팀도 3개나 있다.
9일 열리는 본선대회에서는 예선 심사를 통과한 총 15개팀 163명이 노래와 퍼포먼스 경연을 펼친다.
과천과학관은 이번 경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8월초 본선진출팀을 대상으로 공연연출, 노래 발성법, 음원 녹음작업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8일 최종 리허설을 거쳐 9일 열리는 본선대회 우승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우수 지도교사에 교육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창작곡 부문 입상곡들은 과학관 행사 음원으로 활용된다.
본선 대회는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scientorium)에서 생중계한다.
한편, 국립과천과학관은 9월 8일 ‘행성의 계절’이라는 주제로 “돔 콘서트”와 화성 토성 관측회를 개최된다. 올해 네 번째 열리는 돔 콘서트는 국내 최대 25미터 천체투영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토크, 공연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과학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콘서트는 1부 ‘고수들의 행성수다’와 2부 ‘신스팝’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과학기자와 천문학자, 전문가가 진행하는 1부 ‘고수들의 행성수다’는 요즘 밤하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토성과 화성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간다.
2부에서는 신스팝 밴드 ‘트리스’가 우주, 미래, SF와 관련된 곡을 연주해 환상적이고 열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간다. 신스팝은 신디사이저를 기반으로 하는 일렉트릭 팝을 의미한다.
천체관측소에서는 ‘화성․토성 특별관측회’가 8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개최된다.
이번 특별관측회는 아름다운 고리를 가진 토성과 붉은 색의 화성을 천체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다. 돔 콘서트는 유료이며, 천체관측회는 사전신청 없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배재웅 관장은 “올해 과학송경연대회는 예년에 비해 참가인원이 많고 곡의 표현력도 향상되어 흥미로운 경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천체관측회에 대해서는 ”쾌청한 가을이 와서 야간 관측하기 아주 좋은 계절이라며 신비로운 토성의 고리를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소개했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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