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우를 위한 희망 전하기

소아암 환우를 위한 모발 기부에 동참하는 문지초 어린이

[ 기사위치 뉴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소아암 환우를 위한 희망 전하기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소아암 환우를 위한 모발 기부에 동참하는 문지초 어린이

문지초등학교(교장 고덕희) 2학년 김영준(), 4학년 박서영(), 조하연(), 5학년 김여진(), 6학년 조현우() 5명의 학생들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모발을 기부했다고 밝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머리카락
25cm이상을 기부 받아 소아암 환우를 위한 가발을 제작 중이다. 문지초 학생 5명은 이 프로그램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20187월 말까지 짧게는 1년 반 길게는 3년에 걸쳐 기른 머리카락을 협회에 전달했다.

김영준 학생은 더워서 목 주변에 땀띠가 나기도 했고
, 조현우 학생은 또래보다 눈에 띄게 길어진 머리카락 때문에 어르신들의 머리 짧게 자르라는 훈계를 들은 적도 있었다. 박서영과 조하연, 김여진 학생도 염색을 하거나 파마를 할 수 없는 제약이 있었다.

이들 모두 소아암 환우를 돕겠다는 의지로 길렀던 머리카락을 기부했고 협회로부터 기부증을 받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

특히
, 이번 모발 기부는 평소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의 모발 기부 프로그램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주변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진정한 나눔은 먼 곳에 있지 않음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으로 다른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문지초등학교 고덕희 교장은
누구나 생각은 할 수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은데 어른들도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일을 스스로 참여하는 적극성과 예쁜 마음씨에 놀랐다앞으로는 이 친구들처럼 내 주변에 있는 어려운 환경의 친구를 돕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기는 문화가 더욱 더 확산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저작권자 ©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