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석고등학교, 학생 스스로 구상한 하계 생활복 디자인부터 학교 상징표(엠블럼)까지 제작
청석고등학교, 학생 스스로 구상한 하계 생활복 디자인부터 학교 상징표(엠블럼)까지 제작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청석고등학교(교장 박종열)가 학생자치의 꽃을 피우고 있다.
제46대 학생회 환경봉사부장인 정상현 학생(3학년)은 무더운 날씨를 앞두고 하계 학교 생활복 디자인을 자발적으로 제안하였다.
명석인 ‘청석’과 교화인 ‘장미’를 조합하여 형상화한 문양이 포함된 디자인은 학생대의원회 등을 통한 의견 수렴 과정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문양은 교사들의 동의를 바탕으로 학교 공식 상징표(엠블럼) 제작으로까지 이어져 최종 시안이 완성되어 확정됐다.
정상현 학생은 “청석고만의 차별성을 표현하고 싶어 쉬는 시간마다 틈틈이 디자인을 구상했었다”며
학생회 임원으로서 생활복의 디자인을 넘어 학교의 엠블럼까지 제작하게 되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청석고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열 교장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 엠블럼은 청석고뿐만 아니라 학생자치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을 비롯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여 모두가 주인이 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석고 학생회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인근 학교 학생회와 연합하여 ‘투표 독려 캠페인’을 진행하였고, 등교 개학 이후에는 ‘학생 간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를 통해 학생 스스로 생활방역 수칙을 지켜나가게 하고 있다.
최근에는 1, 2학년 순환 등교에 따라 학생대의원회를 블렌디드 회의(현장과 원격으로 동시에 진행)로 진행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 학생자치활동의 변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편집부 김형철(레저레크문화교육제작국 칼럼니스트) seedinout@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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