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2차 농림 ODA 관계기관 협의회 개최
코로나 19 이후 기관 간 ODA 추진 계획 공유를 통한 새로운 ODA 방향 정립
2020 제2차 농림 ODA 관계기관 협의회 개최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 편집부
코로나 19 이후 기관 간 ODA 추진 계획 공유를 통한 새로운 ODA 방향 정립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농림분야 국제개발협력(ODA) 업무 추진상황 공유 및 향후 추진 방향 정립을 위해 8월 18일(화) 세종 컨벤션센터에서「2020 제2차 농림 ODA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 이후 농림분야 개발협력사업의 향후 방향을 모색하고, 기관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진청, 산림청, 코이카 등 농림 ODA 분야 전 기관이 참석하였다.
이번 협의회는 크게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제1세션」은 각 기관별 상반기 추진실적 및 하반기 이후 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제2세션」은 포스트코로나 대비 기관간 연계․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 등 중장기 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였다.
「제1세션」에서는 기관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이후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경패쇄에도 불구하고 수원국 정부와 화상회의를 통한 지속적 협의를 통해 ▵현지전문가를 통한 조사․교육 실시 및 시설 공정 관리, ▵비대면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연수강의 및 영상교육 콘텐츠 제작․보급 등 온라인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인니, 우즈벡) 스마트팜 지원, (라오스, 미얀마) 식량안보 정보시스템 및 저수지 등 안전관리 지원, (필리핀) 검역 ODA, (아세안국가) 온라인 컨설팅 및 연수
향후, K-방역과 연계를 위해 복지부(KOFIH), 산업부(KIAT), 국토부(LX) 등과 협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진청은 코로나 상황에도 ▵키르기즈스탄 및 파키스탄과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베트남(양잠), 미얀마(두류), 케냐(씨감자·양계)에 신규 시범마을 사업 확대를 추진하였으며, * MOU 체결 : 키르기즈스탄(6.2), 파키스탄(8.6)
산림청은 금년도 코로나-19 지속에도 ▵한-베트남 산림협력 실시협의록(ROD) 체결(8.18), ▵투르크메니스탄 신규사업 추진 등 웨비나·화상회의를 통한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몽골) 그린벨트 사업, (중국) 사막화 방지조림, (베트남) 맹그로브 숲 조성, (타지키스탄) 산림복원 및 주민증대 등 추진
KOICA는 ▵농기자재 제공, ▵농촌개발과 연계된 인프라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얀마) 채소, 곡물 농자재 제공, (필리핀) 농산물 유통망(수매-유통-배급)지원, (스리랑카) 임시시장 운영 지원을 통해 유통·판매 지원, (세네갈) 수확 농기계 지원 및 관개 개보수, (키르기즈스탄) 농촌공동체 보건위생 강화를 위한 위생용품(마스크 등) 지원
향후, 비대면 활성화를 위해 KOICA 국가별 현지사무소를 활용한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제2세션」에서는 포스트코로나 대비 농림 유관기관 간 ODA 중장기 추진 방향과 연계․협력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이 이어갔다.
농림분야 원조 모델을 구축하고 실질적 공동사업 발굴 및 의견교환을 위한 기관간 협의체를 구성*해 나가기로 했다.
기관간 협의체 : 농식품부(주관), 농진청, 산림청, KOICA(농업분야), 농어촌공사, 농촌경제연구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농기계공업협동조합
협의체를 통해 농림분야 종합 사업모델을 발굴․기획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부분을 뒷받침하기 위해 법률적 근거 마련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기관 간 ODA 사업의 유사․중복 방지를 위하여 융합 프로그램을 확대(‘18년 6개 → ’20년 14개) 하고, 현장에서 실제 융합이 되도록 내실화 해 나가기로 했다.
융합 프로그램 유형 : ① 동일지역 – 동일분야 사업간, ② 동일지역 – 타분야 사업간, ③ 사업단계별(유무상 연계), ④ 투입요소별
우리부 융합 프로그램(그중 농진청) : (‘18) 6개(5개) → (’19) 13(10) → (‘20) 14(13)
농식품부는 ‘06년부터 개도국의 농업, 농촌 발전을 위해 국제농업협력사업(ODA)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초기인 ’06년에는 4억원 규모의 3개국 지원사업으로 시작하였으나, ’20년 721억원 규모의 12개국과 4개 국제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예산 규모가 대폭 확대되었다.
특히 ‘18년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 매년 예멘․케냐․우간다․에티오피아 4개국에 한국쌀 5만톤을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 유형도 농촌개발, 농업 인프라 구축 등 토목중심 사업에서, 스마트팜, 농축산물 검역 등 우리농업 강점을 전파하고 농업 가치사슬 구축, 인력 양성, 정책컨설팅 등 수원국 농업계획과 연계되고 지역주민 생산성과 소득을 높이는 사업으로 다양화 되고 있다.
▣ 농식품부 ODA 사업 현황 ☞ ’20년 현재 11개국*과 4개 국제기구(FAO, ADB, UNDP 등)지원, 총 34개 사업 * 아시아(신남방, 신북방) 7, 아프리카 3, 중남미 1 ☞ 기획협력사업, 컨설팅사업, 다자성양자사업으로 구분됨 - 기획협력사업 : 인프라시설 및 인적 역량강화 지원 (3~5년간, 30~50억) - 컨설팅 : 매년 3개국 농정 컨설팅 - 다자성양자 : 국제기구를 통해 농업 기술 지도 등 사업 추진 | ▣ 농식품부 ODA사업 규모 (예산) ☞ ‘06년부터 농식품부 ODA 사업을 추진, 지원규모는 꾸준히 증가 추세 |
‘18년부터 쌀 식량원조(460억원) 사업 추진
농식품부는 앞으로 농림 ODA의 성과가 더욱 확대되고, 가시화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FAO, WFP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도 강화하여 국제개발 원조사업의 다양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상만 국제협력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식량안보, 비대면 디지털경제 등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개도국의 식량안보 분야 뿐 아니라 스마트 농업, 농축산물 검역 등 우리농업의 강점을 전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언급하고,
앞으로도 농림 관계기관과 함께 공동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격 향상과 개발도상국과의 우호적인 협력기반 조성에도 적극 기여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편집부 FCN FM교육방송 이승훈 기자(fmebsnews@fmebs.com)
<저작권자 © 한국자연치유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